TV/연예
“방송은 내게 삶의 일부, 친구 같은 편안함 있어”
앳된 외모와 상큼한 미소가 벌써 한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무색하게 만드는 그녀, 유튜버 추가을. 유튜브 채널 ‘가을동화’를 통해 아들 온준이와 함께하는 잔잔한 일상을 그려내는 추가을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아이돌 출신임을 증명하듯 매 콘셉트마다 능숙한 포즈를 선보인 추가을은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파스텔컬러의 원피스로 청초함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강렬한 레오파드 원피스를 개성 있게 소화해냈다. 이어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추상적인 패턴의 원피스로 우아함마저 선보이며 완벽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현재 육아와 유튜브 방송을 열심히 병행하고 있다는 추가을은 조만간 기존 진행하던 게임 방송 역시 다시 시작할 거라 전했다. 아들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기록하고 싶어 시작했다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신만의 육아 팁을 나누고 있다는 그. 요즘은 자신이 알려준 방법들이 도움이 됐다는 얘기를 들을 때 가장 뿌듯하다고 한다. 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육아 아이템 역시 ‘엄마의 마음’으로 직접 일일이 사용해보고 정말 좋은 제품만 선별한다고.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나쁜 게 들어 있으면 큰일 난다”고 강조할 때의 그의 모습을 보니 벌써 프로 아기 엄마다.
원래 아프리카 TV를 통해 ‘리니지M’ 전문 방송을 진행했던 그녀. 결혼과 출산을 거치며 육아로 콘텐츠를 전향하자 처음에는 남성 구독자 수가 5000명 정도 줄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남아 있던 그녀의 ‘진짜’ 팬들은 오히려 그녀의 출산을 적극적으로 축하하며 함께 기뻐해 줬다고. 방송에서 건전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를 팬들은 ‘빵떡이’라고 부르며 여동생처럼 친근하게 여긴다고 한다.
인터넷 방송 특성상 악플은 없는지 묻자 “게임 방송할 때는 정말 많았다”는 그는 실제로 고소한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주로 자신보다 어린 그가 게임 순위가 높은 것을 기분 나쁘게 생각한 이들이 악플을 남기곤 했다고. “육아 채널을 시작한 뒤론 악플이 없다”는 추가을은 “이제 방송은 내 삶의 일부”이자 “방송을 통해 친구를 대하는 듯한 편안함을 얻는다”며 방송과 팬들에 대한 각별함을 드러냈다.
추가을의 이력을 살펴보다 보면 아이돌 걸그룹 써스포 출신인 점을 비롯해 승무원이나 은행원 등 남들이 쉽사리 얻지 못할 타이틀들이 유독 눈에 띈다. 고교 시절 에이핑크 무대를 보던 중 문득 “‘나도 저런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아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추가을은 데뷔에는 성공했으나, 회사의 경영악화로 팀이 해산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후 주변의 권유로 승무원에 도전한 추가을은 티웨이항공에 단번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으나 고된 근무 환경에 대구은행에 입사해 은행원이라는 새로운 길에 도전했다고.
안정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다시 게임 방송을 시작한 계기는 펀드 매니저인 그녀의 남편이 엔씨소프트의 주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리니지M’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부터였다.“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게임방송을 접했다”는 추가을은 남편의 제안에 직접 게임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한다. 결국 당시 방송수입이 은행 연봉의 열 배를 넘기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자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위해 퇴사를 결심했다고. 물론 지금은 그보다 훨씬 못 번다며 웃으며 덧붙였다.
아이를 둔 엄마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녀. 몸매 관리 비결로는 5년 이상 꾸준히 해온 필라테스를 비결로 꼽았다. 어느 모로 봐도 자기관리가 철저할 것 같은 그는 평소에는 ‘먹방’을 즐겨본다고. 문복희의 유튜브 채널을 자주 본다는 그는 특히 한입에 음식을 넣는 영상을 한번 따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가족을 언급할 때 가장 행복해 보이는 그녀. 이제 7개월이 지난 아들 온준이의 이름 뜻을 묻자 따뜻할 온에 준할 준을 써 ‘따뜻한 사람이 되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나중에 자라서 어떤 직업을 가질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밝고 긍정적으로 건강히 자랐으면 좋겠다”며 엄마로서의 소신을 밝혔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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