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득점' 강소휘 "팀워크 좋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GS칼텍스의 개막 3연승을 이끈 선수는 강소휘였다.

강소휘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20득점으로 활약, 팀의 3-0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 강소휘는 팀내 최다 득점을 마크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정적일 때 서브로 해결하는 모습도 보였다. 서브로만 5득점을 챙겼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활약 속에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강소휘는 "팀워크가 좋은 상태여서 경기 중에 잠시 흔들려도 바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연승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경기 소감부터 남겼다.

이날 서브가 돋보였던 강소휘는 "지난 2경기에 서브 범실이 많아서 연습할 때 좀 더 집중했고 그러면서 서브의 감을 찾았다. 그게 경기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20득점을 챙긴 것에 대해서는 "공격에서 좋았던 점도 있지만 리시브가 조금 흔들렸다. 리시브까지 완벽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해에도 개막 3연승으로 출발했다. 선수가 보는 시선은 어떨까. "지난 시즌에는 운도 많이 따랐던 것 같다"는 강소휘는 "이번 시즌은 연승할 수 있는 힘이 세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소휘.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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