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31일 BNK와의 원정경기서 26점으로 맹활약했다. BNK 4번 진안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배혜윤이 골밑을 완벽히 장악했다. 양인영과 김한별, 리네타 카이저 등을 살려주는 모습도 좋았다.
배혜윤은 "이기려고 수비에 신경을 많이 썼다. BNK 진안이 빠지면서 상대 어린 선수들과 주로 맞붙었다. 잘 공략하려고 했고, 다른 선수들도 잘 도와줬다. 아직까지 상대 도움 수비가 많이 오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카이저와의 호흡에 대해 배혜윤은 "너무 좋다.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굉장히 똑똑하다. 내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할 때, 긍정적으로 다 받아준다. 내가 카이저에게 도움 수비를 가면 고맙다고 한다. 팀이 잘 되는 방향으로 얘기를 한다"라고 말했다.
농구노트에 대해 배혜윤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반성을 많이 한다. 그런데 못한 경기를 복기를 하는 편은 아니다. 선수들이 운동 후 다이어리를 적으면서 자신의 경기를 생각하고 반성하게 된다.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이 공동선두를 형성한 KB, 우리은행보다 좋은 점 혹은 장점이 있을까. 배혜윤은 "세 팀 모두 색깔이 다르다. 우리는 우리만의 색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하는 게 장점이다.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배혜윤은 "아직 팀이 정상 전력이 아니다. 박하나, 윤예빈 등이 들어오면 카이저도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카이저에게 서서 1대1도 많이 시키는데, 정상 전력이 되면 카이저가 더 쉬운 찬스를 잡을 수 있고, 더 좋아질 수 있다"라고 기대했다.
[배혜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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