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우리카드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연패 중인 대한항공을 만났으나 결과는 셧아웃 패배였다.
우리카드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우리카드에서는 나경복이 1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펠리페가 9득점에 그치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4승 2패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경기 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대한항공이 상당히 잘 했다. 서브도 좋고 수비도 좋았다. 한선수의 공 배분도 뛰어났다. 우리보다 한 수 위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3득점에 그친 황경민의 활약도 아쉬웠다. 신 감독은 "(황)경민이는 간혹 강팀을 만나면 주눅이 드는 경향이 있다"면서 "본인에게 '극복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를 극복해야 한 단계 올라설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펠리페의 부진에 대해서는 팔 스윙과 블로킹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한 신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펠리페에게 설명을 해주면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우리카드-대한항공 경기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장충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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