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은행 박혜진이 1일 신한은행전서 15점 4어시스트로 부활 조짐을 알렸다. 2쿼터와 4쿼터에 위기를 맞이하자, 여지 없이 득점과 어시스트로 경기를 조립, 흐름을 우리은행으로 돌렸다. 슈팅 감각이 썩 좋지 않았지만, 이름값을 해냈다.
박혜진은 "이겼지만,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다.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다. 좋게 생각하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솔직히 4승1패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오른 팔근육이 찢어졌다. 박혜진은 "찢어졌지만, 핑계를 대면 안 된다. 밸런스가 깨진 부분에 대해 1~2개 들어가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감독님은 감싸주려고 한다. 몸이 풀리기 전에 많이 아팠다가, 어느 동작에선 확 아프기도 한다. 그래도 경기 중엔 잊어버리고 한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박혜진은 "만족하지 못한다. 팀 중심을 더 잡아줘야 한다. 2대2는 임영희 코치님이 주도적으로 했다. 사실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레이가 잘 하자고 말해줘서 든든하다. 연습을 한 만큼 나와야 한다. 더 좋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임 코치는 "영희 코치님보다 어려서, 활동량에선 낫지만,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데 코트에서 중심을 잡고, 팀이 흔들릴 때 해줘야 하는 부분, 전체적인 부분을 볼 때 부족하다. 그래도 중심을 더 잡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박혜진은 "상대가 수비가 변화할 때 나머지 4명이 흐름을 읽지 못할 수도 있다. 내가 좀 더 정돈을 해야 한다. 그냥 수비가 바꿨다고 말만 하니 쫓기기도 했다. 그걸 알면서도 혼돈이 올 때가 있다"라고 소개했다.
박지현에 대해 박혜진은 "지현이는 정신이 없을 것이다. 내가 지현이에게 좀 더 쉬운 찬스를 만들어주고 싶고, 살려줘야 한다. 내 경기력을 올리는데 급급해 지현이를 많이 도와주지 못한 것 같다. 정은 언니도 많은 얘기를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