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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스타플레이어’ 출신 카를로스 벨트란(42)이 뉴욕 메츠 사령탑을 맡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벨트란을 차기 감독으로 선임한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86승 76패)로 시즌을 마친 메츠는 미키 캘러웨이 감독을 경질한 뒤 여러 감독 후보군을 검토했다. 그 중 지속적으로 유력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벨트란을 택했다. 벨트란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라틴아메리카계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벨트란은 지난 199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거쳐 2005년부터 2011년 시즌 중반까지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휴스턴 등에 뛰다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재는 양키스 단장 특별보좌직을 맡고 있었다.
빅리그 통산 기록은 2586경기 타율 .279 435홈런 1587타점이다. 현역 시절 1999년 신인상을 시작으로 골든글러브 3회, 올스타 9회 등에 선정된 메이저리그 대표 외야수로 이름을 날렸다.
[카를로스 벨트란.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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