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캐나다가 다익손의 호투에도 불구, 호주에게 발목이 잡혔다.
어니 휘트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석패했다.
8회초까지 1-1로 팽팽한 승부를 벌인 캐나다는 8회말 로건 웨이드에 결승 2루타를 맞고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올해 KBO 리그 SK와 롯데에서 뛰었던 캐나다 선발투수 브록 다익손은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경기 후 휘트 캐나다 감독 "오늘(8일) 패배가 실망스럽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투수들은 굉장히 잘 했지만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타격이 컸다"라는 휘트 감독은 "상대는 우리가 3~4이닝 동안 점수를 내지 못하게 막았다"라고 타격 부진이 패배의 원인임을 밝혔다.
이날 다익손은 투구수 87개를 기록했다. 8회말에는 요미우리에서 뛰고 있는 스캇 매티슨을 구원 투입했지만 결국 결승 2루타를 헌납했다. 휘트 감독은 "투수교체는 후회가 없다. 투수들은 잘 했지만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어니 휘트 캐나다 감독.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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