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이미 슈퍼라운드 출전을 확정지었지만 김경문호에게 방심은 없다. 가능한 투수들을 쏟아 부어 3전 전승으로 일본에 간다는 각오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 C조 쿠바와의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호주와 캐나다를 연달아 꺾은 대표팀은 이날 정오에 펼쳐진 경기서 호주가 캐나다를 꺾으며 각 조 2위까지만 향하는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건 조 1, 2위 여부다.
그러나 김경문호에게 방심은 없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호주가 캐나다를 이기며 경우의 수가 묘해졌다. 그러나 그런 걸 따지면 복잡하다. 최선을 다해 쿠바를 이기고 일본으로 가고 싶다”고 총력전을 선언했다.
승리로 모든 경우의 수를 없애고 싶은 김경문호. 그렇기에 마운드 운용도 달라진다. 중남미 맞춤형으로 내세운 선발 박종훈에 이어 시즌 17승 투수 이영하를 붙인다. 김 감독은 “투수들이 좋지 않을 경우가 빠른 교체를 통해 쿠바 타선을 봉쇄할 생각”이라며 “그 이후로는 고우석, 하재훈 등 안 나온 투수들을 팬들에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급한 불을 끈 조상우도 이날 나설 수 있을까. 김 감독은 “어제 5명의 타자를 상대했지만 개수가 생각보다 적었다. 9회 이기는 상황이나 던질 상황이 생기면 선수에게 컨디션을 물어보고 투입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영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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