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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강한나가 '런닝맨'에서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입담과 함께 넘치는 흥으로 ‘예능 여신’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그는 쿨한 이별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1년여 만에 '런닝맨'에 다시 출연한 강한나에게 유재석은 "그동안 드라마도 많이 출연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강한나는 "지금은 굉장히 안 활발하게 집에서 많이 쉬고 있다"고 답했다.
강한나의 말에 유재석이 "쉴 동안 뭐하고 있냐"고 하자 강하나는 "너무 누워있어서 경추 베개를 사야될 것 같다"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자랑했다.
또한 유재석은 "한나 씨가 예전에 인터뷰에서 서른 두 살에 인터뷰를 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 진행이 되고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강하나는 "작년에 나오고 1년 만에 출연하는데, 그 사이에 이별을 겪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당황한 유재석은 "그냥 가만히 누워있었던 게 아니었다"고 재치있게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한나는 '신비한 동물농장' 레이스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그는 동물 농장의 잔치를 즐기러 온 '북극여우'로 변신하여 지석진과 함께 레이스를 이어나갔다.
특히 첫 번째로 진행한 절반 가린 영상의 노래, 안무를 맞추는 게임 '반만 나를 믿어봐'에서 강한나는 그룹 미쓰에이(miss A)의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을 듣고 "백혈구요?"라고 반문하며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 기존의 안무와 리듬을 파괴하고 본인의 느낌을 살린 '강한나 표 막춤'을 보여주며 중독성 강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흥으로 가득한 춤을 보여준 강한나는 "오늘은 근데 좀 잘 췄던 거 같아요. 그럴싸하게 췄죠?"라고 런닝맨 멤버들에게 물으며 본인 춤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처럼 강한나는 1년 만에 출연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 사이에서 빛나는 활약을 하며 레이스를 이끌어갔다. 특히 털털한 매력과 함께 독보적인 입담을 자랑하여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 거침없는 예능감은 물론 넘치는 흥으로 ‘흥한나’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여 주말 저녁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한편, 강한나는 매주 화요일 Olive '치킨로드'에서 '미식 모범생'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사진 제공=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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