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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인순이가 노래에 얽힌 사연을 털어놓는다.
인순이는 11일 밤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명곡 '아버지'에 대해 "사실 그 노래를 안 부르고 싶었다"며 "(당시) 녹음 안 하겠다고 정말 많이 밀치고 도망 다녔다"고 고백했다.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어린 시절 외모로 인한 차별과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부모에 대한 원망이 있었기 때문. 그는 "12살 무렵 아버지로부터 미국행 제안을 받았지만 혼자 남을 어머니를 생각해 이게 내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이며 일찍 철이 들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11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플러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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