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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병헌 하정우 주연의 영화 ‘백두산’이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실제 백두산 화산은 폭발 가능성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1년 북한측이 남쪽에 협조를 요청해 왔을 당시부터 백두산이 다시 활동한다는 조짐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백두산이 다시 분화할 경우 중국과 북한 뿐 아니라 남한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들에도 상당한 피해를 끼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과감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병헌, 하정우부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까지 신선한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는 영화 ‘백두산’은 지난 7일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예고편은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고 수치의 백두산 화산 폭발을 알리는 뉴스 속보로 시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두산에 존재하는 마그마방은 총 네 개입니다. 앞으로 순차적으로 폭발할 겁니다”라며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더 큰 규모의 추가 폭발이 예측되고, 백두산 화산 폭발 전문가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를 찾아가는 ‘전유경’(전혜진)의 모습은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한 유일한 작전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위 ‘조인창’(하정우)과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의 모습이 이어지며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이 다가오는 가운데,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지영’(배수지)의 모습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한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11일에는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의 캐릭터 포스터 5종으로 화제를 모았다.
강렬한 눈빛으로 총구를 겨냥하고 있는 리준평(이병헌)의 포스터는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역으로 데뷔 이래 첫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한 이병헌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백두산 폭발 후 화염과 연기로 둘러싸인 재난 상황을 바라보고 있는 조인창(하정우)의 포스터는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위로 분한 하정우의 모습과 함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한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예측불가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백두산 화산 폭발을 연구하는 지질학 교수 강봉래(마동석)와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전혜진)의 포스터는 "불가능한 작전, 성공해야만 한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남과 북 모두의 운명이 걸린 작전에 호기심을 자극하며, 아비규환이 된 도심 속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지영(배수지)의 포스터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라는 카피와 함께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와 참신한 상상력으로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영화 ‘백두산’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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