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이후광 기자] 미국전 선발 3루수도 허경민이다.
김경문 감독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략적인 선발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도 3루는 최정이 아닌 허경민이 맡는다. 당초 대표팀의 주전 3루수는 최정이었지만 지난 6일 오프닝라운드 호주와의 첫 경기에 앞서 좌측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허경민에게 자리를 내줬다. 허경민은 오프닝라운드 3경기서 타율 .429(7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 주전을 꿰찼다. 김 감독은 “좋은데 뺄 수 없다. 단기전은 좋은 선수를 써야 한다”고 신뢰를 보였다.
다행히 최정도 상태를 빠르게 회복해 선발 출전할 정도의 컨디션을 만들었다. 주전은 아니지만 경기 후반 대타로 충분히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상태가 좋아져 대타가 가능하다. 선발도 가능한 상태다”라고 두터워진 전력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이날 선발 라인업은 오프닝라운드와 큰 차이가 없다. 박민우(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민병헌(중견수)-허경민(3루수) 순의 라인업이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허경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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