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안정환 "볼펜 살 돈 없어 공부 못 해…축구 한 길만 팠다"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학창시절 당시의 공부 실력을 언급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는 학교를 배경으로 학교 바라기 등교 1등과 고독한 철학가, 교내 핵인싸까지 특별한 삼인방과 함께하는 '꼴찌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안정환에게 "꼴지들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이 학창 시절 어떤 학생이었는지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김성주의 말에 안정환은 "공부를 잘하진 못했다. 볼펜을 살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했다"며 "나도 운동하면서 학원 보내줬으면 여기 안 앉아있다. '축구가 나의 길이다'라고 생각하고 한 길만 팠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의 말을 들은 서장훈은 "네가 만약 학원 갔으면 여기 없었다"고 독설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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