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최민용 "결혼 생각 지금은 없어…2세는 아닌 것 같다"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최민용이 결혼 생각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최민용, 구본승, 김윤정이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정은 최민용에게 "결혼이 하고 싶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윤정의 질문에 최민용은 "올 봄에 심각했었다. 지금은 (생각이) 별로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민용은 "만약 지금 당장 결혼을 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상의를 해서 신중하게 2세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를 위해서도, 2세를 위해서도"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부모님을 언급한 최민용은 "나는 부모님이 동갑이셨고 어머니가 나를 마흔 살에 낳으셨다. 지금 어머니가 83세다"라며 "나는 친구들이 건물이든 슈퍼카를 갖든 하나도 안 부럽다. 내 친구들의 부모님이 젊으신 게 그렇게 부럽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최민용은 "내가 지금 만약 애를 낳는다면 난 43살이다. 그 아이가 20살이 되면 난 60이 훌쩍 넘고 30살이 되면 70이 훌쩍 넘는다. 이렇게 되니까 하루하루가 솔직히 불안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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