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지바 이후광 기자] 일본 언론도 한국의 대만전 패배가 의외라는 반응이다. 일본에게도 유명한 김광현이 대만 타선에 무너진 부분을 집중 조명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0-7 충격패를 당했다. 믿었던 선발 김광현이 3⅓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7회 원종현이 천쥔시우에게 쐐기 스리런포를 헌납했다. 타선은 일본 오릭스에서 투수 전향한지 1년밖에 안 된 장이를 만나 7회 2사까지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대만에게 모든 면에서 패했다”고 씁쓸해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전날 슈퍼라운드 3경기 종합 기사를 통해 한국의 대만전 패배를 다뤘다. 풀카운트는 먼저 일본프로야구서 뛰고 있는 장이(오릭스)와 천관위(지바 롯데)의 릴레이 호투를 조명했다. 매체는 “장이가 6⅔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 2사 후 홈구장인 조조마린스타디움에 오른 천관위도 8회까지 좋은 투구를 보이며 NPB 투수들이 한국 타선을 봉쇄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타선에 대한 호평도 늘어놨다. 풀카운트는 “대만 타자들이 한국의 에이스 김광현에게 8안타 3득점 KO 승리를 거뒀다. 이후 3점을 앞서가던 7회 천쥔시우가 3점홈런을 치며 승부를 결정했다”고 했다.
슈퍼라운드 첫 경기인 멕시코전에서 에이스 장샤오칭(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을 내고도 패했던 대만은 예상치 못한 한국전 승리로 도쿄올림픽 진출을 향한 희망을 살렸다. 풀카운트는 “대만이 슈퍼라운드 첫 승으로 1승 2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의 1위 팀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데 대만이 그 희망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김광현. 사진 = 일본 지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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