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은 웃고, 중국은 울었다. 중국을 상대로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의 다음 프로젝트는 한일전이다.
한국과 중국의 명예를 걸고 치러졌던 자존심 대결은 AFC의 완승이었다. AFC는 지난 9일 KBS 아레나에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를 개최했다. AFC와 중국의 격투기단체 MMC(MIXED MARTIAL CHAMPIONSHIP)가 치른 대항전 형식의 대회였다.
AFC, MMC 소속 파이터가 맞대결한 메인카드는 총 9경기가 진행됐다. AFC는 이 가운데 7승 1무 1패를 기록, MMC를 압도했다.
당초 한중 관계자들은 승부결과를 5대5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 수위의 경기력을 펼친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객석의 뜨거운 응원을 얻으며 실력과 정신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AFC 박호준 대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한 선수단 모두 고생했다. 다음 대회는 한일전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여러 나라와 지속적인 국가대항전을 준비해 선수들에게 AFC를 넘어 대한민국 격투기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호준 AFC 대표(좌).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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