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KGC인삼공사가 앞섰던 시간은 단 2분 10초였다. 그만큼 무기력한 경기력에 그쳤고,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13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8-68로 패했다.
KGC인삼공사는 2연승 및 삼성전 9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KGC인삼공사는 6승 7패에 그쳐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가 됐다.
1쿼터 중반 잠시 주도권을 잡았을 뿐, KGC인삼공사는 1쿼터 막판 재역전을 허용한 후 줄곧 끌려 다녔다. 브랜든 브라운이 꾸준히 득점을 쌓았으나 가드진의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고, 많은 실책을 쏟아내 스스로 추격할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KGC인삼공사는 총 18개의 실책을 범했다.
3점슛 성공률도 크게 떨어졌다. KGC인삼공사는 2~3쿼터에 3점슛이 모두 불발되는 등 3점슛 성공률 10.5%(2/19)에 그쳤다. 이래저래 경기력이 난조를 보인 일전이었던 셈이다.
KGC인삼공사는 브랜든 브라운(2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한 가운데 오세근(17득점 8리바운드)도 복귀했지만, 끝내 주도권을 되찾는 데에 실패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종료 후 "기복이 너무 심하다. 젊은 선수들이다 보니 주눅들면 막판에 살아나지 못한다. 자신감은 충분히 주고 있다. 이 부분을 보완해야 앞으로 팀이 더 좋아진다.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 완패다"라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어 "압박수비를 어느 팀이 더 강하게 하느냐에 승패가 갈리는 것 같다. 압박에서 밀리면 진다. 지난 경기는 압박이 잘돼 이겼지만, 오늘은 당했다. 초반부터 밀린 끝에 당한 패배다. (양)희종이, (오)세근이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진통제를 맞고 뛰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선발한 김경원은 데뷔전을 치렀지만, 4분 44초 동안 무득점 1리바운드에 그쳤다. 김승기 감독은 김경원에 대해 "보다시피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상체, 하체 밸런스가 맞지 않다. 기용해봤지만, 몸 상태를 빨리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 모든 감독들이 신인에 대해 비슷하게 계획을 잡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승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