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대표팀 공격수 최민서 "후회없이 경기한 것에 만족"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17세 이하(U-17) 대표팀의 공격수 최민서(포항제철고)가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2019 FIFA U-17 월드컵 8강을 달성한 대표팀 선수단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FIFA U-17 월드컵에서 10년 만에 8강행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2골을 성공시켜 8강행 주역으로 활약한 최민서는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했고 후회없이 경기한 것에 만족한다"며 "부족한 점도 많았고 보완점도 많았다. 세계대회를 치르며 느낀 점이 많았다. 팀에 돌아가 처음부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크로스바를 강타한 슈팅을 기록한 것에 대해선 "공격수로서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다음 찬스도 놓쳤고 동료들에게 미안했다"고 전했다.

최민서는 "이번 대회에서 피지컬적인 차이를 느꼈다. 다이나믹한 부분에서도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며 "소속팀에 돌아가 피지컬과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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