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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가 결방의 아쉬움을 달래는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배가본드'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후반부로 갈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쫄깃한 스토리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배가본드' 측은 폭소만발 현장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했다.
이승기와 배수지, 신성록, 이기영, 황보라, 신승환 등 극중 국정원 식구들뿐만 아니라 이들과 대척점에 선 문정희, 백윤식, 정만식, 김민종, 박아인, 류원 등 악역 담당 배우들까지, 카메라가 꺼지고 난 후 하나같이 쾌청한 웃음을 터트리며 현장을 즐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기분까지 즐겁게 만든다.
이승기는 현장에서 제작진과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주로 포착됐다. 컷 소리가 나자마자 모니터로 달려가 촬영 분량을 꼼꼼히 체크하며 감독에게 새로운 액션 동선을 내놓는 등 작품에 대한 넘치는 열의를 보였다고. 뿐만 아니라 액션씬을 앞두고서는 호흡을 맞출 배우들과 합을 맞추고, 현장 스태프들을 다독이며 긴장을 풀어주는 등의 태도로 든든함을 느끼게 했다는 후문이다.
배수지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뿜으며 현장에 나타나 선후배 동료배우들, 스태프들과 살갑게 지내고, 소소한 간식을 챙겨와 나눠주기도 하는 등 촬영장 공식 피로 회복제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전해진다. 신성록 역시 늘 누구에게든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물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부드러운 면모로 까칠한 기태웅 팀장과는 정반대의 매력을 뽐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배가본드' 배우들은 사석에서도 따로 만나 친분을 다질 정도로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며 "작품 안팎으로 빛나는 돈독한 팀워크에 힘입어 작품이 순항하는 것 같아 고맙고 기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2019 WBSC 프리미어 12' 중계로 인해 오는 15, 16일 결방된다. 15회는 오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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