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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고(故) 설리의 SNS에 악플을 단 악플러가 반성 없는 모습으로 공분을 샀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루머의 루머의 루머-누가 진리를 죽였나'라는 제목으로 故 설리 사건에 대해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설리의 SNS에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를 찾아갔다.
제작진이 "예전에 설리 씨 SNS에 댓글 다셨던 거 혹시 기억하냐"고 질문하자 "네"라고 답한 악플러는 "이게 10주 전이라고 하면 제가 죄송합니다 사과를 100번 했을 것"이라며 "예전에 100주도 훨씬 넘은 걸 와서 말씀하시면 제 입장에서는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특정 신체 부위가 예쁘냐고 이렇게 물어보는 게 성희롱이고 조롱, 모욕의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라고 하자 악플러는 "그런 의미가 있으면 어떡해야 되는 건가요 제가?"라며 "안 그래도 예쁜데 왜 굳이 이렇게 행동을 해서 너의 예쁜 모습을 없애냐"라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또 "설리 씨의 SNS 공간에 굳이 이런 얘기를 왜"라는 말에 악플러는 "설리 씨 팬이세요? 제가 그쪽한테 단 게 아니잖아요 지금 이걸"이라며 적반하장격으로 굴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악플러들 무슨 생각일까 싶다", "뉘우침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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