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레이커스가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LA 레이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 속 122-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11승 2패를 기록했다. 서부 컨퍼런스 선두. 반면 전날 LA 클리퍼스에게 49점차로 패한 애틀랜타는 같은 장소에서 이틀 연속 완패했다.
전반은 레이커스의 일방적 우세였다. 1쿼터를 36-24로 앞선 레이커스는 2쿼터 들어 점수차를 벌리며 69-4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롤러코스터와 같았다. 3쿼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애틀랜타의 기세가 좋았다. 3쿼터 초반 30점차까지 뒤진 애틀랜타는 대반격에 나서며 3쿼터 종료 2분 44초를 남기고 76-86, 10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레이커스도 이를 그대로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스텝백 득점으로 한숨 돌린 레이커스는 알렉스 카루소의 3점포와 라존 론도의 바스켓카운트, 데이비스의 앨리웁 덩크로 순식간에 96-76, 20점차를 만들었다.
3쿼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10점차에서 순식간에 20점차가 된 것.
96-77로 4쿼터를 시작한 레이커스는 여유있는 경기운용을 펼치며 1승을 추가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포함해 7명이 10점 이상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는 3점슛 6방(10개 시도) 포함 33점 12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데이비스는 14점 5어시스트 5블록슛, 카일 쿠즈마는 17점, 론도는 15점,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는 13점, 카루소는 11점을 보탰다. 대니 그린은 11점과 함께 리바운드 7개를 걷어냈다.
애틀랜타는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치른 백투백 경기에서 모두 대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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