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포드 V 페라리’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감동의 흥행질주를 시작했다.
17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포드 V 페라리’는 북미에서 개봉 첫주 3,100만 달러를 벌어들여 소니픽처스의 ‘찰리스 앤젤스’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총 41개 국가에서 2,14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로서 글로벌 수익 5,24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흥행 순위는 러시아(320만 달러), 영국과 프랑스(230만 달러), 호주(170만 달러)로 나타났다.
버라이어티는 중요 국가인 한국과 일본에서 개봉하면 글로벌 수익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개봉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황해’ ‘곡성’ 나홍진 감독은 "이 영화는 60 년대 중반, 르망에 참가하는 두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레이싱 장면들은 영화의 극히 일부"라고 전하며 과감한 전략가 '캐롤 셸비'와 타협 없는 승부사 '켄 마일스'의 특별한 우정과 이를 연기한 두 배우를 극찬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서사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가 감동을 이끌어 낸다. 그리고 당대를 재현한 것과 전설적인 브랜드와 메카닉, 인물들이 등장하는 점도 아주 흥미롭다"고 하며 ‘포드 V 페라리’가 선사하는 감동 실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나홍진 감독은 "한마디로 이 영화는 '시네마'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영화다"라고 전하며 2019년 관객에게 최고의 감동을 전할 ‘포드 V 페라리’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1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