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사실무근이다."
키움 김치현 단장이 '박동원 트레이드설'을 반박했다. 17일 한 매체는 "박동원이 롯데로 트레이드 된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롯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전했다.
실제 키움은 현 시점에서 박동원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 김 단장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사실무근이다. 박동원을 보내지 않는다"라고 했다. 롯데든 어느 팀이든 박동원을 트레이드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키움은 올 시즌 박동원, 이지영 체제로 안방을 운용했다. 기대주 주효상도 있다. 시즌 막판 이지영의 타격과 투수리드가 효율적이었고, 포스트시즌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박동원 역시 타격능력을 갖춘 포수다.
이런 상황서 키움은 FA 자격을 얻은 이지영을 3년 18억원 조건으로 재영입했다. 키움은 두 주전급 포수를 2년 연속 함께 안고 가겠다는 입장이다. 둘 중 한 명을 지명타자로 활용하거나, 전담포수제를 운용할 수도 있다.
다만, 키움이 장기적으로 포수진에 여유가 있는 건 사실이다. 제3의 포수 주효상이 있고, 군 복무중인 김재현(상무)도 2020시즌 막판 합류할 수 있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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