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 스포츠 매니지먼트 IMG는 18일 "한국의 골프 유망주 전지원(22) 과 글로벌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었다. IMG는 내년1월 부터 LPGA투어에 데뷔하는 전지원의 스폰서쉽, 미디어, 일정관리 등 전체적인 선수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라고 밝혔다.
전지원은 이달 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서 2주간 열린 LPGA투어 퀄러파잉 Q시리즈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내년 LPGA투어에 신인으로 데뷔하는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상위 20위에 주어지는 풀 시드(전경기 출전권)를 확보, 바로 프로선언을 했다. 전지원은 프로로 전향하기 직전까지 세계랭킹 3위로 지난 2년간 한국 선수 중 세계여자아마추어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였다.
IMG와 계약에 대해 전지원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소속된 글로벌 매니지먼트사 IMG와 함께 저의 프로페셔널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설렌다. LPGA 최고의 선수가 되는게 궁극적인 목표이지만 또한 한국인으로서 세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IMG 골프클라이언트 사업부 수석 부사장 제이 버튼은 “전지원은 이미 대단히 인상적인 아마추어 커리어를 LPGA Q시리즈에서 멋지게 마무리하면서 내년 LPGA풀시드 확보와 함께 유종의미를 거뒀다. 전지원은 IMG가 추구하는 떠오르는 스타의 모든 요소인 열정, 성숙함, 독립성, 기량, 그리고 상품성을 모두 갖췄다. 우리는 전지원이 본인의 목표를 이루고 골프장 안과 밖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원. 사진 = IMG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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