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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보이그룹 골든차일드가 성숙미를 앞세운 변화를 예고했다.
18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골든차일드의 첫 정규 앨범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막내 보민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한 소감을 전하며 "제가 성인이 된 만큼 앨범과 콘셉트적으로 많이 성숙해지려 노력했다. 골든차일드가 완전히 더 남자다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멤버 주찬은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 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주찬은 "무릎 부상을 당한 후 현재 1년 째 재활을 꾸준히 하고 있다. 무리없이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팬분들이 많이 걱정해주셨는데, 걱정 안해도 될 만큼 만큼 이 한 몸을 불사지를 것이다"라며 "오늘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 일어나자마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골든차일드는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멤버 장준은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정의하며 "이번 정규 1집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골든차일드'라고 말할 수 있다. 밝은 에너지로 대중에 각인시킨게 시즌1이었다면, 시즌2는 성숙해져서 돌아온 골든차일드만의 음악을 보여주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골든차일드의 신보엔 12곡이라는 많은 수의 노래가 수록되어있다. 멤버 Y는 "12곡이 작은 숫자는 아니다.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단체곡뿐만 아니라 유닛곡과 솔로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멤버들의 다양한 음색들을 느낄 수 있고 장준과 TAG의 작사도 굉장히 많이 있으니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리더 대열은 "1년의 공백기 동안 골든차일드가 어떻게 변화해왔고 성장해왔는지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분들의 워너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가 밝은 곡도 잘 어울리지만 이번 곡이 골든차일드에게 딱 맞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성숙하고 섹시한 콘셉트도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곡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고 포부를 전했다.
동시에 골든차일드는 신인그룹에겐 다소 긴 1년이라는 공백기를 가진 후 컴백했다. 멤버 Y는 "공백기 초반엔 다들 힘든 시기였던 것 같다. 급한 마음이 있는 열병을 겪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 공백기 동안 후배그룹 로켓펀치가 나왔다. 회사의 플랜도 있다보니 긴 공백기가 생기지 않았나라는 마음이다"라며 "하지만 앨범이 또 나오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거란 생각에 멤버들끼리 준비를 많이 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멤버 장준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가 있냐는 질문에 "자그마한 소망이라면 차트 진입을 해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조금만 더 욕심을 내보자면 음악방송에 1위를 하고 싶다. 여기서 더 얹으면 대상까지 가고 싶다"고 큰 뜻을 밝혔다.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MC를 맡고 있는 보민은 "MC로 트로피 전달을 내가 하는데 항상 '이게 우리 멤버가되면 어떨까'란 생각을 많이 한다. 이제는 나도 기대를 해보고 있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골든차일드의 정규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는 고요한듯하지만 후렴구로 갈수록 격정적이고 거친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누군가를 워너비로 취해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과 함께 궁극적으론, 내 스스로가 나의 워너비가 되고싶다는 내면 속 자아를 표현한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첫공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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