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정규리그 재개를 앞둔 시점에 시즌 첫 트레이드가 단행됐다. KB는 골밑전력에 무게감을 더했고, BNK는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청주 KB 스타즈와 부산 BNK 썸은 19일 센터 김소담(26, 184cm), 포워드 김진영(23, 176cm)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옥천상고 출신 김소담은 2011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DB생명에 선발됐다. 슈팅능력을 지녀 점진적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경기서 평균 17분 7초 동안 4.6득점 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 스타즈는 김소담이 가세, 박지수의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개막 5연패에 빠진 BNK 썸은 트레이드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숭의여고 재학시절 66득점을 기록, 화제를 모았던 김진영은 2015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KB 스타즈에 지명됐다. 통산 106경기 기록은 평균 10분 46초 2득점 1.5리바운드. 아직 잠재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진영은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한편, 김소담은 오는 27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김진영은 29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BNK 썸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소담(좌)-김진영(우).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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