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서울 SK 베테랑 김민수가 모처럼 출전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SK는 김민수를 무리해서 투입하진 않겠다는 계획이다.
SK는 19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원 LG를 상대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17일 원주 DB에 77-83으로 패,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1위 SK는 LG를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LG에게 패한다면, 시즌 첫 2연패다. 또한 오는 20일 경기 결과에 따라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1위가 될 수도 있다. 단독 선두 수성을 위한 1승이 필요하다. 최하위 LG는 SK전 3연패 탈출을 노린다. LG로선 SK를 제압한다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최하위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 SK는 김민수가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김민수는 지난 5일 서울 삼성전을 마친 후 허리근육이 뭉치는 증세를 보여 공백기를 가졌다. 당초 1~2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뎌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휴식을 거쳐 훈련을 소화해왔던 김민수는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8일 전자랜드와의 D-리그 경기 출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던 김민수는 LG전 출전명단에 포함됐다. 삼성전 이후 정확히 2주만의 복귀다.
다만, 출전시간이 얼마나 주어질지는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포워드 자원이 두꺼운 만큼, SK는 무리해서 김민수를 투입하진 않을 계획이다.
한편, 김민수는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평균 26분 8초 동안 12.9득점 3점슛 2.1개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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