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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보이그룹 아스트로가 건강 상의 이유로 일시적인 팀 활동을 중단한 멤버 문빈에 대한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아스트로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블루 플레임(BLUE FLAM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 12일 아스트로의 소속사 판타지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문빈이 최근 컴백 앨범을 준비하던 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일시적으로 팀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속사는 이어 "문빈은 당분간 휴식을 통해 건강 회복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문빈의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MJ, 진진, 차은우, 라키, 윤산하 5인 체제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컴백을 코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5인조로 활동하게 된 것에 대해 진진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일단 빈이를 기다려준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다. 멤버들, 회사와 많은 얘기를 한 결과 빈이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얘기가 나와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우리도 굉장히 아쉽지만 빈이가 같이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무대를 열심히 할테니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리더다운 책임감을 보였다.
또한 문빈과 동갑내기로 팀 내에서 절친한 사이인 차은우는 "빈이가 무대를 정말 잘하는 친구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활동을 같이 못하게 된 건 굉장히 안타깝고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트에 대해선 공정하게 나눈 것 같다. 빈이 한 명의 자리를 조금씩 가져가면서 최대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했다"며 "나중에 빈이가 돌아올 때 반갑게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마음이 아프지만, 빈이가 다시 건강해져서 돌아오길 같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동시에 멤버 라키는 쇼케이스 전날 문빈에게 응원을 받았던 얘기를 언급하며 "어제 우리가 새벽까지 연습을 하고 숙소를 갔는데, 빈이 형과 얘기를 나눴다. '쇼케이스 하는 날이니까 화이팅해라'라고 얘기하더라"라며 변함없는 의리를 드러냈다.
끝으로 차은우는 "우리가 공중파 음악방송 1위는 아직 한 번도 못해봤다. 1위를 하고 소감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그때 빈이를 한 번 언급하고 싶다"고 전했다.
라키도 차은우의 말에 동의하며 "이번 활동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끝나길 바란다. 그리고 다음 앨범부터 빈이 형이 참여해 열심히 준비하는 새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타이틀곡 '블루 플레임'은 레게와 뭄바톤 리듬이 그루브한 느낌을 주는 곡으로 국내외 유명 작곡가진들이 의기투합하여 작곡에 참여, 아스트로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후 6시 첫 공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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