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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에 대한 4차 공판이 진행된다.
21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성폭행·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에 대한 공판을 진행한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같은 달 25일 기소됐다.
공판은 지난 9월 2일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강지환 측은 첫 공판 당시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며 피해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2, 3차 공판부터는 범행을 일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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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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