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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민족의 삶 그 자체인 '아리랑'을 따라 떠나는 가슴 벅찬 이야기를 담은 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우리민족의 삶과 희망이 되어준 '아리랑'의 가슴 벅찬 비밀을 담은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는 지난 3월 방영된 KBS ‘3.1운동 100주년 특집 아리랑 로드’ 총 3부작을 통해 안방 시청자들을 먼저 만나며 큰 감동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이규철 감독이 새롭게 재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 TV다큐멘터리에는 미처 다 담지 못한 디아스포라인의 이야기를 한층 더 진솔하게 녹여내 배가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추가돼 방송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아리랑 곡들은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세계적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이 작품을 위해 출연한 것은 물론 음악 감독 및 연주 모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재일교포 2세이기도 한 그는 당시 우리 민족이 겪은 어려움과 고통을 몸소 느끼고자 고려인의 강제 이주 여정을 직접 따라갔다.
생존을 위해 모국어까지 버려야 했던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될 아리랑의 새로운 버전 '아리랑로드 디아스포라'를 작곡하여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는 아리랑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탄광으로 끌려간 강제 노역자들 사이에 구전되어온 노랫말에 곡을 붙여 만든 블루스 스타일의 '탄광아리랑' 등 영화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다양한 아리랑을 직접 연주해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여기에 양방언과 함께 밴드 국가스텐 보컬 하현우부터 국악인 송소희, 김준수, 권송희, 여성듀오 바버렛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참여한 곡도 담겨, 보다 더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 민족의 삶을 담은 노래 '아리랑'의 특별한 이야기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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