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올리언스가 3연승을 질주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스틱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브랜든 잉그램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4-1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뉴올리언스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6승 9패를 기록했다. 반면 피닉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7승 7패가 됐다.
전반은 피닉스가 66-59로 앞섰다. 1쿼터를 33-38로 마친 피닉스는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피닉스에서는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전반에만 17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에는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 이어졌다. 뉴올리언스가 8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피닉스도 이내 반격에 나서며 재역전했다. 95-94, 뉴올리언스의 단 1점차 우세 속 3쿼터 끝.
4쿼터 막판까지 승부 향방을 알 수 없었다. 뉴올리언스가 우위는 지켜지만 피닉스도 추격을 이어갔다. 2분 20초 전까지 117-115, 뉴올리언스의 2점차 우세.
최후의 승자는 뉴올리언스였다. 중심에는 잉그램이 있었다. 잉그램은 중거리슛에 이어 1분 25초를 남기고 바스켓카운트까지 성공시켰다. 잉그램의 연속 5득점 속 점수는 117-115에서 122-115로 바뀌었다. 여기에 잉그램은 쐐기 덩크까지 터뜨렸다.
피닉스는 경기 막판 맹추격에 나섰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잉그램은 2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8점 중 15점을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 몰아 넣었다.
J.J. 레딕도 3점슛 5방 포함 26점을 올렸으며 즈루 홀리데이도 23점 9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트완 무어도 19점.
피닉스에서는 우브레 주니어가 25점, 데빈 부커가 19점을 올렸지만 팀 연패 탈출을 이루지는 못했다.
[브랜든 잉그램.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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