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나성범이 미국에서 돌아와 창원에서 재활을 이어간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미국에서 재활 중인 나성범이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라고 23일 밝혔다.
NC 중심타자인 나성범은 지난 5월 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슬라이딩을 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에 따른 연골판 부분 파열 판정을 받은 나성범은 이후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수술 후 재활군에서 무릎 관절 주변부 근육 강화 운동과 무릎 균형 감각 운동을 진행하던 나성범은 지난 9월 13일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 LA 소재 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인스티튜트(BSTI)로 떠난 바 있다.
NC는 "최근 나성범은 재활 프로그램의 중점 단계인 러닝의 경우 주 3~4회 3~50m 거리 내 70% 강도의 러닝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는 장거리 러닝에서 순간적인 강한 근력이 필요한 단거리 러닝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이른 것으로 나성범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귀국 일정은 불가피한 상황으로 앞당겨졌다. NC는 "나성범은 당초 12월 귀국 예정이었으나 11월말에서 12월초 미국 추수감사절 및 주말로 인한 장기 휴일이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훈련을 위해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나성범은 12월 2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재활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이후 계획을 설명한 NC는"BSTI에서 진행한 재활 훈련 리포트를 바탕으로 선수의 상태를 확인한 뒤 주 5일 훈련 일정으로 재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NC 나성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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