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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32)가 앨범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이승기는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종영을 기념해 취재진과 만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스턴트맨 출신 차달건을 연기했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동생을 잃은 뒤 그 진실을 파헤치며 복수의 칼날을 가는 인물이다.
연기자, 예능인 등 다방면으로 맹활약 중인 이승기의 본업은 '가수'였다.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로 가요계에 입문했고, 이후 연기 및 예능 활동으로 영역을 넓혔다. 다만 앨범 발매 빈도수가 낮아져 '가수 이승기'를 기다리는 대중에게는 아쉬운 지점이 됐다. 간혹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노래를 부를 때면 앨범 발매를 염원하는 팬들의 그리움이 더 커지는 듯 했다.
이에 이승기는 "일단 가수로서의 모습은 안 보여주고 싶어서 안 보여주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사실 군대에서 목이 많이 상했다. 목을 심하게 지르다 보니까 심하게 내려앉았다"라고 털어놨다.
"작년에는 노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노래를 다시 할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다행히 올해 컨디션 관리를 열심히 하면서 소리가 많이 돌아왔어요. (앨범) 구상은 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들어갈 때 말씀 드리고 싶어요. 싱글 형태로는 내고 싶지 않아요. 30대 이승기, 나의 이야기, 나의 생각이 담긴 앨범이 나와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노래를 원하신다고 하셔서 빠르게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깊이 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어요. 최소한 미니 형태라도요."
어느덧 30대 초반인 이승기는 결혼에 대한 고민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저도 선배들한테 대체 결혼 언제 해야 하냐고 많이 물어본다. 주관적인 것이다 보니 평균적인 데이터는 없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40이 넘어가면 결혼이 어렵다고 하더라. 연예인은 보통 '내 위주의 삶'을 살지 않나. 내 스케줄대로 가다보면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게 힘들 거라고 조언하셨다. 그래서 40살 전에는 결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웃음) 당연히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안정감이 필요하다. 물론 엄청난 걸 희생해야 한다고도 하더라. 그래도 아이들을 볼 때 생각이 많이 난다. 내 아이가 하나 있다면 힘이 다를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 대형 블록버스터물 다운 스케일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쫄깃한 스토리로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이에 마지막회는 1부 9.3%, 2부 11.7%, 3부 13.1%(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이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사진 = 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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