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강팀과 붙을 때 꼬리 내리는 게 보기 싫다."
신한은행이 27일 KB와의 홈 경기서 패배했다. 3일 BNK전 이후 무려 24일만의 경기였다. 실전감각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딛고 3쿼터까지 대등한 승부를 했다. 비키바흐가 박지수, 김단비가 카일라 쏜튼을 잘 제어했고, 외곽포도 터졌다. 그러나 4쿼터에 뒷심이 달려 대어를 낚지 못했다. 턴오버 18개가 결정적이었다.
정상일 감독은 "KB가 올 시즌 유독 3쿼터에 강하다. 박지수가 벤치로 나갔을 때 우위를 점해야 했는데 턴오버가 많이 나왔고,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게 아쉽다. 턴오버가 18개인 건 아쉽다.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며 상대 페이스에 맞춰줬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정 감독은 "습관이 무섭다. 단시간에 바뀌는 건 쉽지 않다. 강팀과 붙을 때 꼬리를 내리는 게 참 보기 싫다. 아쉽다. 한엄지는 작년 OK저축은행 진안을 보는 것 같다. 본인이 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하프타임에 혼을 많이 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수비력에 대해 정 감독은 "김단비는 쏜튼을 잘 막았다. 어쨌든 쏜튼은 외국선수다. 허무하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트랩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비키바흐도 박지수를 상대로 잘 버텨줬다. KB를 상대로 한계는 분명히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이슬의 활약에 대해 정 감독은 "자신의 몫은 다해줬다. 적극성이 떨어졌는데 근래에 돌파 등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했는데 턴오버는 1개였다. 잘 했다. 공수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김수연이 부상했다. 정 감독은 "발목이 심하게 돌아간 것 같다. 본인은 다시 하겠다고 했는데 의욕만으로 되는 건 아니다. 치료를 잘 시키고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정상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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