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자존심 상해야 하는 게 맞다."
KB 강아정이 27일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서 3점슛 4개 포함 16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3쿼터 막판 왼쪽 코너에서 잇따라 터트린 3점슛 두 방이 백미였다. 경기흐름을 KB로 가져오는 순간이었다. 신한은행의 수비가 예상외로 거셌지만, KB는 강아정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숨통을 텄다.
강아정은 "도미노처럼, 그동안 전부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안이 강하니 외곽에서 찬스가 나야 하는데, 사실 밸런스가 안 좋은 날에 찬스가 많이 났다. 지수에게 수비수가 3명이나 있었는데, 외곽에서 자존심 상해야 하는 게 맞다. (그만큼 KB 외곽이 시즌 초반 좋지 않았다는 의미) 3점슛률이 휴식기 전 18%였는데, 반성해야 한다. 아직 수비가 슬라이드로 들어올 때 곧바로 쏘는 밸런스가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강아정은 "어릴 때는 첫 슛이 잘 들어가면 기분 좋아서 경기를 잘 풀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 업&다운이 심한 건 훈련이 덜 돼서 그런 것 같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재활로 훈련을 많이 하지 못했다"라고 돌아봤다.
대표팀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강아정은 "영광스럽고, 좋은 자리다. 못 뛰어도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다만, 뛰다 덜 뛰면서 밸런스가 흔들린 건 있다. 장기간 비행도 있었다. 시즌 중에 해외로 간 것도 처음이다. 하나은행과 하는데 계속 '신지(신지현)야, 신지(신지현)야'라고 했다. 지현이가 놀라기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강아정.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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