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팝핀현준의 어머니가 아들의 행동에 폭발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팝핀현준과 그의 어머니가 물건 정리를 두고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언제 한번 날 잡아서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말이 나온 김에 싹 다 버리고 후배들 챙겨서 보내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6개월간 안 쓴 물건이면 버리는 거라고 하지 않나. 엄마를 도와주는 방법은 이 물건 자체를 없애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팝핀현준은 후배들을 불러 어머니의 김치통과 각종 건강 진액, 물김치, 콩, 소금 포대 등을 줬다. 이에 후배들은 "현준이 형의 물건이 아닌 어머니 물건 같았는데, 처분하듯이 다 주셔서 걱정됐다"고 전했다.
팝핀현준은 "제가 볼 때 다 엄마 일거리다. 아예 치워버리는 게 엄마를 도와주는 것"이라며 "치워버리니까 제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말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자신의 물건이 없어진 것을 알고 "네 신발이나 주지 왜 그걸 주냐"며 소리쳤다. 이어 "나보고 일하지 말라며! 김치 담그려면 내가 더 불쌍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치는 줬다고 치자. 소금이랑 콩 찾아와라. 버려도 내가 버린다"라며 쓰레기장에 버린 물건들을 찾으러 나섰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