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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포머랜츠가 다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FA 좌완투수 드류 포머랜츠와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4년간 3400만 달러(약 400억원)로 사이닝보너스 800만 달러, 2020년 400만 달러, 2021년 600만 달러, 2022년 800만 달러, 2023년 800만 달러 등이다.
1988년생 좌완투수인 포머랜츠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콜로라도 로키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쳤다.
이번에 유니폼을 입게 된 샌디에이고에도 이미 몸을 담았다. 2016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것. 샌디에이고에서 8승 7패 평균자책점 2.47로 호투하던 포머랜츠는 시즌 중반 보스턴으로 다시 한 번 트레이드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2019시즌에는 부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1경기(17선발) 등판해 2승 9패 평균자책점 5.68에 머물렀으며 밀워키 이적 이후에는 대부분 불펜투수로 나서 25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39를 남겼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42경기(140선발) 46승 58패 평균자책점 4.04.
아쉬웠던 2019시즌 성적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거액에 계약을 맺은 포머랜츠가 투수 친화적 펫코파크에서는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2016시즌 샌디에이고 시절 드류 포머랜츠.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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