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극본 안신유 연출 오진석)의 안재현이 오연서에게 복수를 결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하자있는 인간들'에는 이강우(안재현)가 주서연(오연서)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창회에 참석한 이강우는 자신에게 상처를 준 주서연을 만나고 복통을 호소했다. 그는 급하게 식당 화장실에 갔지만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기겁했다. 화장실을 찾아 헤매던 이강우는 결국 거리에서 큰일을 봐버렸다.
이강우의 별명은 똥싸개와 고도비만을 합친 '똥꼬'였다. 과거 이강우는 못생기고 뚱뚱하다는 이유로 주서연으로부터 고백을 거절당했다. 그 뒤로 주서연으로부터 '할 말이 있으니 너희 집으로 가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은 이강우. 주서연을 밤새 기다렸지만 만나지 못했고, 폭식을 하기 시작했다.
다음날은 수학여행이었다. 하지만 이강우는 휴게소 화장실을 가지 못해 버스에서 대변을 봐 굴욕을 겪었다.
성인이되서도 주서연에게 굴욕을 당한 이강우는 "주서연만 아니었어도! 다이어트도, 그런 꼴도 당할 필요 없었다"며 분노했다.
이강우는 친구이자 중학교 동창인 박현수(허정민)에게 주서연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주서연과 친구 김미경(김슬기), 이강우와 박현수가 만나게 됐다.
이강우와 주서연은 따로 와인을 마시러 갔다. 이강우는 "네가 내 고백을 거절해서 너에게 걸맞은 멋진 남자가 되자고 결심했다. 다시 한번 내 고백을 받아주지 않겠냐"며 사귀자고 말했다.
주서연은 "너 어디 아프냐.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15년 만에 갑자기 나타나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에게 그딴 소리를 하냐. 가서 똥이나 싸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강우는 친오빠들 앞에서 웃는 주서연을 목격하고, 다른 남자들을 만나는 걸로 착각했다. 외모 집착증인 그는 자신의 외모를 보고 반하지 않은 주서연에 충격을 받았다. 주서연은 술집에서 귓속말을 하는 이강우와 박현수를 보고 둘의 사이를 오해했다.
이강우는 학교 보건 선생님으로 근무하는 사촌 동생 이민혁(구원)을 만나러 갔다. 이때 그는 이민혁과 같은 학교에서 체육 선생님으로 근무 중인 주서연을 목격했다. 그리고 "극복이 아니라 복수를 해보려 한다"고 다짐했다.
이후 이강우는 주서연의 학교 이사장으로 부임했다. 주서연을 본 이강우는 트라우마로 인해 다시 한번 복통을 호소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