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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레인보우 리더 겸 배우 김재경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재경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마이데일리 사옥에서 창간 15주년 기념 인터뷰에 임했다.
이날 김재경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얼마 전 레인보우 데뷔 10주년 기념 파티를 열었을 때 연습생 때부터 좋아해 주신 오랜 팬의 결혼 소식을 접했다. '내년에 결혼해요' 하는데, 함께 나이를 먹은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남다르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김재경은 "멤버들끼리 결혼에 대한 얘기를 나눈 적이 물론, 있다. '과연 누가 먼저 할까' 우리도 궁금하다"라며 "누가 먼저 할지는 모르겠지만 첫 스타트를 끊는 사람한테 줄 선물은 정했다. 바로 '냉장고'다. 요즘은 냉장고에 스크린이 달려 1,000만 원짜리가 나온다고 하더라. 돈을 모아서 제일 비싼 그 최신식 냉장고를 사주기로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결혼은 아직 모르겠다"라며 "제가 일기를 쓰고 있는데, 일기장을 뒤적여보면 내가 많이 변했다는 걸 늘 깨닫는다.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나는 또 다르더라. 가치관이 계속 바뀐다. 좀 안정화된 뒤에 중대 결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현재 내 삶에 포커스는 온전히 나한테 다 집중이 되어 있는 상태다. 결혼을 한다는 건 부모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 아직은 나의 집중을 타인에게 나눠줄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한다"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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