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병훈(CJ대한통운)이 프레지던츠컵에 나선다.
스포티즌은 30일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의 단장 어니 엘스가 지난 29일 안병훈이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어려워진 호주의 제이슨 데이를 대신해 새로운 인터내셔널 팀의 멤버가 됐다고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스포티즌은 "데이는 엘스의 단장 추천으로 다섯 번째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등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올해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 프레지던츠컵은 2019년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 골프 클럽에서 개최되고, 로얄 멜버른 골프 클럽은 프레지던츠컵을 3번이나 개최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엘스 단장은 “제이슨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제이슨이 인터내셔널 팀원으로서 로얄 멜버른에서 함께 경기하고 그의 경험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했는데 많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래도 다행인 점은 제이슨을 대신할 수 있는 실력 있고 준비된 선수가 많다는 점이다. 안병훈처럼 안정적이고 재능 있는 선수가 제이슨의 공백을 잘 메울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가을과 시즌 내내 안병훈은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고,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병훈은 “데이가 인터내셔널 팀의 일원으로 출전을 하지 못해 아쉽고, 빠른 시일에 쾌유해서 필드에 복귀하기를 바란다. 새벽에 엘스 단장으로부터 프레지던츠컵에 선발 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정말 놀랐다”고 전했다. 또 그는 “올 한해 동안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였고, 처음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을 하게 돼 영광이다. 멜버른에서 엘스와 다른 팀원들과 함께 경기를 하는 것이 기대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터내셔널 팀의 우승에 공헌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병훈이 인터내셔널 팀에 합류하면서, 인터내셔널팀에는 이미 단장 추천으로 합류한 2019년 신인상 임성재를 포함, 2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한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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