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엑소가 활동 에피소드부터 재계약 고민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4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엑소클라스' 특집으로 꾸며져 엑소 멤버 수호, 백현, 찬열, 카이, 세훈, 첸 등이 출연했다.
세훈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청와대 행사에 초청된 일을 떠올리며 "그때 새끼손가락이 골절 돼서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다. 악수를 해야 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손을 꽉 잡기로 유명해서) 미리 말을 해야 하나, 남자답게 참아야 하나 고민했다. 악수를 했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새끼손가락이 안 닿게 손을 감았더라"고 웃으며 고백했다.
찬열은 세계 3대 분수쇼인 두바이 분수쇼를 보면서 엑소 부심이 일었다며 "노래'POWER' 인트로가 나오면서 분수가 쫙 올라오는데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었다"는 것. 그러면서 "첫 파트가 제 파트다"라며 으쓱해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수호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예전에 '으르렁'이 잘 됐을 때는 뮤직비디오도 해외에서 하고 프로모션에 돈을 많이 쓴 느낌이었는데 요즘엔 회사에서 미니멀리즘이라 설명한다"며 "얼마 전에도 해외 콘서트가 있었다. 안 그럴 때도 있지만 리더면 호텔 스위트룸을 주는데 어느 순간부터 트윈룸을 주더라"고 섭섭해 했다. 김구라는 "SM에서 수호에게 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한다. 그럴 수 있다"며 농담을 던졌다.
이수만 프로듀서를 이해하는데 5년이 걸렸다는 카이는 "엑소 초능력이 있다. 부탁을 받으면 보여드려야 하는데 멘탈이 나간다. 5년이 지나면서 당당하게 하고 시그니처가 된 것 같다"고 여유 넘치는 모습이었다.
한달 지출액이 어마어마하다는 백현은 "제가 집 밖으로 잘 나가지도 않고 쇼핑을 즐겨 하지도 않아서 제일 안 써본 게 15만 원 정도 된다"고 고백했다. 반면 가족들에겐 열린 지갑이라는 그는 "첫 정산 후 형이 결혼을 하게 됐다. 모아둔 돈이 별로 없으니까 첫 정산 금액을 결혼식에 썼다. 어렸을 때 부모님과 살던 집이 되게 좁아서 신축 건물로 해드렸다. 용돈도 많이 드렸다"며 뿌듯해했다.
찬열은 멤버들의 엉덩이 상태를 꿰고 있다. "연습실에서 많이 치는 장난이 엉덩이를 깨무는 것"이라며 "멤버들 다 깨물어봤는데 수호 형은 운동을 많이 해서 잘 안 깨 물린다. 애플힙이다"고 했다. 백현도 "수호 형이 속옷만 입은 모습을 보면 속옷 브랜드 마네킹과 똑같다"고 이야기했다.
찬열은 엑소 팀워크 1등 공신으로 자신을 꼽았다. 투어 기간 자신이 주도해서 술자리를 만들었다는 그는 "혼자서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고 물론 계산도 했다"고 말했다. 백현은 "찬열이는 돈이 어디서 계속 생기는 것 같다"며 신기한 듯 바라봤다.
카이는 자신을 걱정하며 "멤버들은 다 멘탈이 좋다. 걱정도 없다. 제가 걱정이다. 악플에 확실히 영향을 받는다. 멘탈이 안 좋다. 피하려고 하고 스스로도 자책이나 후회를 많이 한다. 고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세훈은 멤버들 덕에 힘든 시기를 넘겼다며 "멤버들과 진지한 이야기를 한 것 보다 멤버들과 있다는 게 행복하더라.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치유가 됐다.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수호는 엑소의 재계약과 관련해 "회사랑은 안 했고 멤버들과는 이야기 하고 있다. 제 스스로 SM 이사가 된다는 말을 많이 하고 다녔는데, 저희는 멤버들 다 같이 SM에 있든 레이블을 만들든 다른 회사를 가게 되든 할 것"이라며 "군 복무 기간도 포함하면 4년이 남아서 여유를 갖고 멤버들과 생각하고 있다"고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