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근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확실한 수요, 교통 인프라, 미래 가치를 품은 지역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동탄2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기도 화성시 청계동, 영천동, 오산동 일원 2,401여만 ㎡에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는 서울 인구 과밀화를 해소할 목적으로 계획됐다. 교통망도 원활해, 현재 SRT가 개통돼 운행 중이다. 서울 수서역까지 약 16분 정도면 이동 가능하며, 광역 급행 노선인 GTX-A는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주변 지역의 대기업 산단 조성으로 일자리가 대폭 창출되면서 인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10월 기준 동탄2신도시 거주민은 20만 8,466명으로 화성시 전체의 1/4을 넘어섰고, 동탄1신도시(12만 7,838명)까지 합하면 41.6% 수준까지 이르렀다.
동탄2신도시의 또다른 성장 동력은 ‘동탄테크노밸리’다. ‘동탄테크노밸리’는 동탄2신도시 북단에 개발 중인 산업 클러스터로 총면적이 155만 6,000여㎡에 달한다. 이는 광교테크노밸리의 5.7배,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로, 수도권 최대의 산업 클러스터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규모로 입주 기업도 대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후 개발이 완료되면 4,500여 개의 기업과 20만여 명의 인구가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는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SH뷰텍, 삼한일렉트로닉스, 현대트랜시스연구센터 등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또한 인근에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한국3M, 한미약품 등 대기업이 밀집해 탁월한 시너지 효과까지 예상되고 있어 분양 단지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 가운데 동탄테크노밸리 25-1,2,3,4,5블록에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분양을 앞둬 주목할만하다. 연면적 23만 8,615㎡,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섹션 오피스와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기숙사가 함께 조성된다.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은 뉴욕 맨해튼의 IT 기업들이 모여있는 ‘실리콘앨리(Silicon Alley)’를 표방해 이전 아파트형 공장과 달리 자유로운 업무 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섹션 오피스의 경우 제조형과 업무형으로 나눠 선택의 폭을 넓혔고 호실별로 5.7m의 높은 층고와 4방향 자연 환기 또는 테라스 등의 추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전 호실에는 업무 편의를 증대할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에어컨이 제공될 예정이다.
근로자들의 편의를 높일 부대시설로는 공유라운지와 세미나실, 다목적체육관, 옥상정원 등이 마련되며 곳곳에 녹지 공간과 조경을 배치해 쾌적함을 더했다. 지상 1~2층에는 뉴욕 스트리트몰을 표방한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 들어설 예정으로 멀티플렉스 영화관, 12개 정식규격 레인을 갖춘 대형볼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망은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기흥동탄IC가 인접해 인근 산단과 편리하게 오갈 수 있으며, 아울러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연계해 이용도 가능하다.
한편, 현재 견본주택은 한미약품 뒤편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마련되어 있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했으며,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고객들이 사업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