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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가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고 제작진이 8일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번은 없다'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21회 7.5%, 22회 9.9%, 23회 9.9%, 24회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역시 24회가 10.6%를 기록하며 2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7%P 오른 결과다.
제작진은 "2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이어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 모두 10%대 시청률을 가뿐히 뛰어넘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과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스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지난 방송은 꿈을 찾아가는 낙원여인숙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점점 더 깊어지는 로맨스 라인도 몰입도를 자랑했다. 얼떨결에 깜짝 입맞춤을 하게 된 박하(박세완)와 해준(곽동연)으로, 깊어진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깜짝 입맞춤에 별것도 아닌 일에 호들갑 떨지 말라는 박하의 예상 밖의 반응에 해준은 황당해했고, 여기에 박하는 손 이사를 만나게 해준다는 해준의 약속을 잊지 않고 과한 친절을 베풀면서 해준의 마음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박하와 해준의 관계는 점점 더 깊어졌다. 인숙(황영희)의 계략으로 심부름을 하기 위해 갤러리를 찾았던 박하는 보안 경고가 울리면서 도둑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또 다시 해준의 도움을 받고 무사히 위기를 탈출할 수 있었다.
"금비서 말은 다 믿어"라는 해준의 한 마디에 눈물이 터져버린 박하. 이에 해준이 한적한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박하가 마음껏 울 수 있는 시간을 주는 모습은 따뜻하고 섬세한 해준의 매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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