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유타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유타 재즈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스마트홈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도노반 미첼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26-1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유타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13승 10패를 기록했다. 반면 멤피스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6승 16패가 됐다. 최근 10경기 1승 9패.
1쿼터를 32-36, 4점차로 뒤진 유타는 2쿼터 들어 주도권을 잡았다. 제프 그린의 3점슛으로 2쿼터를 출발한 유타는 조 잉글스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가볍게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이어갔다. 미첼의 레이업 득점에 이은 그린, 엠마뉴엘 무디아이, 다시 한 번 그린까지 3점포 3방이 연달아 터지며 53-40으로 벌렸다. 여기에 루디 고베어의 앨리웁 덩크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이후 약간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2쿼터 종료 직전 터진 3점포 속 69-54를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2쿼터만 본다면 37-18, 더블스코어 이상 차이였다.
3쿼터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3쿼터 중반 7점차까지 쫓긴 유타는 잉글스와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연속 3점포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로이스 오닐의 레이업 득점과 미첼의 플로터로 착실히 점수를 보탰다.
97-84로 4쿼터를 출발한 유타는 이후 20점차까지 넘어서며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이날 유타는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미첼이 22점을 올린 가운데 고베어는 1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남겼다.
그린이 3점슛 5개 포함 19점, 보그다노비치 19점(6리바운드), 잉글스는 12점(10어시스트 4스틸), 오닐은 14점, 무디아이 11점씩 기록했다.
멤피스는 2쿼터 이후 줄곧 끌려다니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왼쪽부터 로이스 오닐, 루디 고베어, 도노반 미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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