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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김용진이 신곡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김용진의 새 디지털 싱글 ‘이별의 한 가지 장점’이 발매됐다. 이번 신곡은 세련된 브리티쉬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발라드 곡으로, 김용진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노래다.
허스키한 보이스에 화려한 가창을 구사했던 김용진은 이번 ‘이별의 한 가지 장점’을 통해 장르와 가창에 변화를 시도했다. 전작들의 화려한 창법은 걷어내고 목소리 하나로만 곡을 이끌어갔다. 이 같은 변화는 ‘이별의 한 가지 장점’만의 차별화를 구성했고, 음악팬들에게도 긍정적 요소로 다가가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음원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여타 발라드곡과 비교해도 그의 노래는 뻔하지 않다.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의 웅장함이 귀를 묘하게 잡아당기면서도 김용진의 허스키하면서 담백한 목소리가 이 곡만의 차별화를 이뤘다. 전작보다 발전적이고, 음악성과 대중성을 모두 아울렀다. 곁들여지는 김용진의 애드리브는 곡을 보다 정취 있게 만든다.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도 눈길을 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남경읍, 지현우 두 베테랑 배우를 비롯해 정대현, 류지은 등 김용진의 소속사 식구들이 총출동 했다. 등장 자체만으로 곡의 무게감을 더하는 남경읍과 지현우는 명불허전의 감성 연기로 짙은 여운을 자아냈다. 정대현과 류지은도 가슴 저릿한 눈물 연기로 노래의 몰입감을 높였다.
[사진 = STX라이언하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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