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이런 농구를 하면 안 된다."
DB가 10일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완패, 3연패에 빠졌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부친상으로 나이지리아에 간 상황. 그러나 칼렙 그린이 닉 미네라스와의 매치업서 완패했다. 수비집중력이 떨어졌고, 전반적으로 실책이 잦았다.
이상범 감독은 "시원하게 졌다. 삼성은 이기려고 했고, 우리는 서서 했다. 이런 농구를 하면 안 된다. 오누아쿠에 대한 공백도 있었지만,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이 체력이 되지 않는데, 할 수 없이 뛰게 하는 측면도 있다. 기존 농구가 없어진 상황이다. 당분간 이런 식으로 가야 한다. 4쿼터에 프레스를 사용한 것도 체력을 올리기 위해서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허웅과 윤호영의 게임체력이 떨어진 상황. 기존의 업템포 농구, 유기적인 수비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끝으로 이 감독은 "어느 팀보다 한 발 더 뛰면 결국 이긴다. 하고자 하는 의지, 한 발 더 뛰는 농구를 하고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 집중력도 생긴다. 결국 이 부분에서 완패다. 상대가 더 집중력 있게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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