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수비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삼성이 10일 DB와의 홈 경기서 완승, 5연패를 끊었다. 닉 미네라스가 칼렙 그린과의 매치업서 완승했다. 리바운드에 대한 적극성이 남달랐고, 내, 외곽에서 중요한 점수를 잇따라 만들며 흐름을 주도했다. 김현수도 25점이나 터트렸고, 정희원의 감초 같은 역할도 돋보였다.
이상민 감독은 "초반에 흐름을 잘 잡았다. 모든 선수가 수비를 잘 해줬다. 마지막에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수비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오랜만에 뛴 김현수, 정희원이 잘 해줬다. 벌려야 할 때 넣어줬다. 제공권 싸움서 앞섰다"라고 입을 열었다.
삼성은 정희원을 주로 DB 에이스 칼렙 그린에게 붙이면서 트랩을 했다. 이 감독은 "수비를 굉장히 잘 했다. 적극적으로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다. 1~2쿼터에 턴오버를 유발하면서 공격도 잘 됐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미네라스와 김현수에 대해 "미네라스는 리바운드도 많이 참여해주고, 외곽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슛 찬스를 봤다. 꾸준하면 좋겠지만, 전체적으로 외곽슛 성공률이 올라가면 좋겠다. 김현수는 그동안 오래 뛰지 못했는데, 압박 수비를 위해 들어왔다.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상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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