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필라델피아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97-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필라델피아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18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덴버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4승 8패가 됐다.
1쿼터를 26-27로 마친 필라델피아는 2쿼터 초반 완벽히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에게 1점도 내주지 않고 8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토비아스 해리스의 3점포와 벤 시몬스의 덩크, 퍼칸 코르크마즈의 3점슛 등으로 47-33, 14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추격을 허용했지만 55-50, 5점차 우위를 점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에는 덴버가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내 필라델피아가 재역전을 이뤄냈다. 83-76, 필라델피아의 7점 우위 속 3쿼터 끝.
4쿼터 반전은 없었다. 4쿼터 중반 2점차까지 쫓긴 필라델피아는 마티스 타이불의 3점포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여기에 알 호프드와 해리스의 득점 속 95-88까지 벌렸다.
필라델피아는 경기 종료 4분 9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한 뒤 한동안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승리에는 지장 없었다.
조엘 엠비드는 2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해리스는 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남겼으며 타이불은 3점슛 3방 포함 13점을 보탰다. 호프드는 11점 9리바운드.
덴버에서는 윌 바튼이 26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엘 엠비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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