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벤투호가 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홍콩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11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홍콩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황인범과 나상호는 이날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콩전을 마친 한국은 오는 15일 중국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홍콩을 상대로 김승대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나상호와 문선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보경 손준호 황인범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박주호 김민재 권경원 김태환이 책임졌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한국은 홍콩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10분 손준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나상호와 권경원의 잇단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19분에는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홍콩은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한 하 제임스가 왼발 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전반 32분 하 제임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볼이 향했다.
한국은 전반 41분 김승대가 부상 당해 이정협이 투입됐다. 페널티지역 정면 볼경합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와 충돌한 김승대는 들것에 실려 나갔다.
홍콩을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한국은 전반 45분 황인범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황인범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황인범이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한국은 후반 16분 문선민 대신 윤일록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한국은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키퍼 얍 훙 파이 손끝에 걸렸다. 한국은 후반 2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윤일록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쇄도한 이정협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한국은 후반 36분 나상호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이 띄운 볼을 김보경이 헤딩으로 재차 골문앞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나상호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38분 김보경을 빼고 이영재를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가운데 홍콩전을 승리로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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