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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상원, 성현아, 조성환은 노포집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
11일 밤 TV조선 ‘후계자들’이 첫방송 됐다.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 식당에서 비법을 전수받아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이 노포 2호점을 개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소방차 이상원, 성현아, 육각수 조성환과 3명의 일반인이 출연한다.
한때 대중의 스타였지만 저마다의 시련을 겪고 재기를 꿈꾸는 이상원, 성현아, 조성환. 이날 세 사람은 힘겨웠던 시절들을 털어놨다.
이상원은 “완전 앨범 때문에 생긴 빚이다. 열심히 했는데 그게 딱 채무로 오니까 하늘이 무너지더라”며 파산을 언급했다. 이어 “근데 그때 당시 저 같은 경우 (통장잔고) 0원으로 나왔다. 몇 개월은 버텨야 하지 않나. 그래서 들어간 데가 반지하였다. 너무 답답하면 밤에 소주나 한잔 마시고, 통화나 하고, 울고, 혼자서”라고 회상했다.
사업 실패 등을 맞봤던 조성환은 “저는 인생에서 30대 초반부터 40대까지 그 10년을 뚝 떼서 잊어버리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었다. 아크릴 관련 공장에 들어가서 일도 한 몇 개월 해봤고, 피자가게도 해봤고, 인터넷 의류 사업도 좀 해봤고 뭐 그런 소소하게 몇 개를 해봤는데 너무 세상을 쉽게 봤고 이게 호락호락하지 않구나를 느꼈다. 그걸 또 느꼈다. 괴로웠다”고 말했다.
성현아는 결혼 후 겪었던 생활고에 대해 “그분(전 남편) 사업 때문에 저는 모르는 사이에 그 (모아놓은) 돈이 다 없어졌다. 월세 보증금에서 월세 못 낸 것도 다 제하고 남은 돈이 700만원”이라며 “심한 배신감과 애를 어떻게 키울까 하는 막막함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성매매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오랜 법정 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아낸 일도 언급했다. 성현아는 “무죄가 (판결이) 났어도 무죄라고 안 보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그게 되게 좀 그렇다. 글쎄 없는 죄를 만들어서, 그건 저는 너무 싫었다”며 억울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런 세 사람이 후계자가 되기 위해 도전한 곳은 52년 전통 소머리국밥집. 이상원, 성현아, 조성환이 처음 받은 미션은 파 썰기였다. 숙련된 칼질을 선보인 성현아와 달리 이상원과 조성환은 어설픈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세 사람은 남은 파를 집에서 썰어오라는 숙제를 받았다.
다음 날 아침 소머리국밥집에 모인 이상원, 성현아, 조성환은 막 배달 온 소머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놀란 것도 잠시, 소머리국밥집 사장은 세 사람에게 소머리에 남아있는 잔털을 제거하라 시켰다. 시킨 일을 하던 중 이상원은 “한계가 왔다”고 말해 과연 세 사람이 비법을 전수받고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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